산림청, 12월 이달의 임산물 '밤'…항염증 효과 겨울 간식
[대전=뉴시스] 산림청이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한 '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고 속껍질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많아 설사로 고생할 때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밤은 그대로 쪄서 먹어도 맛있지만 양갱과 티라미수 등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또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도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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