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 탄핵 책임 통감…위기 극복 위해 여야 힘 모아야"
"윤석열 탄핵, 헌정사 마지막 대통령 탄핵이길"
"이재명 선거법 재판, 6개월 안에 마무리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정사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탄핵 판결은 헌법재판소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기다리자"라며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긴급한 민생경제, 의료대란 등 중요한 민생현안들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국가미래와 성장동력을 살리는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거대 야당도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남발을 멈추고, 국정운영에 협력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해선 "탄핵 국면에서 이 대표의 사법절차가 지연될 이유도 없다"라며 "사법부는 법에 명시된 '6·3·3'선거법 규정에 따라, 2심은 3개월 이내, 3심 또한 3개월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해 온 대한민국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을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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