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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코스피 2500선·코스닥 700선 돌파

등록 2024.12.16 10:29:21수정 2024.12.16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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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7거래일 만에 귀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4.46)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3.73)보다 6.08포인트(0.88%) 오른 699.81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3.0원)보다 2.0원 내린 1431.0원에 출발했다. 2024.12.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94.46)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3.73)보다 6.08포인트(0.88%) 오른 699.81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3.0원)보다 2.0원 내린 1431.0원에 출발했다. 2024.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각각 돌파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46)보다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에 개장, 오전 9시48분 현재 상승폭을 소폭 반납한 250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서 정치 리스크도 가늠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코스피는 연초 수준인 2600포인트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에서는 연간 낙폭 과대 중 내년에도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 은행,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방산 등 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 증시는 비상계엄을 발표하기 수준까지 회복에 성공했다"며 "탄핵 불확실성 해소에도 이미 지수가 선제적으로 반등했기 때문에 2400~2600포인트 수준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만에 돌아왔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25억원을, 기관은 24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53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52분 현재 통신(2.06%), 전기가스(2.04%), 기계장비(1.63%), 의료정밀(1.18%), 전기전자(1.02%), 비금속(0.92%) 제조(0.6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류(-1.15%), 운송창고(-0.88%)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발 기술주 훈풍의 영향으로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2.6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2.14%) 셀트리온(1.34%), 신한지주(1.21%), KB금융(1.1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1.23%), 고려아연(-1.22%), 기아(-1.02%), 현대차(-0.7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1% 오른 698.6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88% 오른 699.81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701.67을 기록하며 지난달 14일(장중)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700선을 돌파했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13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18억원, 기관은 430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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