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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처음 혈뇨 경험" 무슨 일?

등록 2024.12.17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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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번아웃" 악화된 건강 전해

[서울=뉴시스]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일상 모음zip + 짧은 공지"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일상 모음zip + 짧은 공지"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최근 방송인 줄리엔 강(42)과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박지은)가 여행지에서 부부싸움 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제이제이가 건강 이상과 번아웃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일상 모음zip + 짧은 공지"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제이제이는 "얼마 전부터 번아웃이며 건강문제며 여러 문제가 생겼다고 공유드렸었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 응원 덕분에 몸은 좀 좋아졌는데 마음은 더 쌓여갔나보다. 얼마 전부터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주르륵…처음으로 혈뇨라는 것도 경험했다"며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제이제이는 "동굴 속에 숨어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With 남편) 우스갯소리로 꿈이 뭐냐고 물으면 고립이라고 대답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행을 다녀도 항상 촬영을 해야하다보니 다 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제이제이는 "시차가 있는 경우 앞뒤로 일처리 까지 해야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 보다 더 힘들더라. 그러다 보니 제일 기대되는 시간이 비행기 안에 있는 시간"이라며 "언젠가부터 가고 싶은 여행지가 비행시간 가장 긴 여행지가 되어 버리더라. '내 인생을 비행기모드 해버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영하 40도로 떨어지는 극지방에 집을 짓고 밖에 안나가고 갇혀 살고 싶다는 삶을 꿈 꾸는데 이게 참 웃프더라.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메신저 카톡에 노이로제가 올 것 같아서 모든 휴대폰 알림 꺼두고 지난주부턴 출근도 하지않고 그저 무생물처럼 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이 좋지만 사람이 힘들고, 직원이 많으니 함부로 쉴 수도 없어서 항상 버텨가며 일했는데 이젠 그냥 나만 생각해서 다 놓고 쉬어야겠다! 라고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제이제이는 유튜브, 사업 등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줄리엔강, 제이제이 부부는 최근 베트남 푸꾸옥으로 여행을 떠나 갈등이 생겨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그해 6월에 약혼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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