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사 적체 해소" 남양주시, 9급 정원 줄이고 7·8급 늘린다

등록 2024.12.16 16:52:20수정 2024.12.16 20:4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원 조정안 시의회 통과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급 공무원 정원을 줄이고 대신 7·8급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정원 조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임용년도에 따른 직급별 인원 불균형과 이로 인한 인사적체 심화, 젊은 직원들의 이탈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원 조정안을 마련,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정원 조정으로 남양주시 9급 공무원 정원은 539명에서 502명으로 37명 줄어들었으며, 대신 8급은 558명으로 6명이, 7급은 658명으로 36명이 늘어났다.

시의회를 통과한 정원 조정안은 내년 1월 정기인사 때부터 적용되며, 그동안 인사적체가 심했던 8~9급 직원들의 불만도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저연차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 찾아가는 공감 런치, 공무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원 조정으로 저연차 직원들의 승진 기회가 연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조직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