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생활밀착형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촉진 시책 추진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내년 1월 초부터 소비촉진,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세 분야에서 총 10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중 6개 사업은 기존 계획보다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촉진 분야에서는 양산사랑상품권의 캐시백 할인율을 설 명절 이후에도 일정 기간 7%에서 1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배달양산과 양산몰의 가맹점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와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의 이용을 장려하고, 업소 수를 50개에서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경남형 긴급 생계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3억3000만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약 55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서민들의 생계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경영환경 개선사업 대상점포를 4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사업 참여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등록에 필요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하여 소상공인들의 조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행정 직무체험사업과 면접수당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사업 참여 인원도 460명에서 560명으로 100명 확대하고, 상반기 중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양산시 지역경제활성화협의회 확대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시와 시의회, 지역 기관·단체장 50여 명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지 및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크고 정국 혼란이 가중되어 시민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 내수경기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지역 기관·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과 시민들에게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말 외식이나 회식 계획을 취소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한 해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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