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수의계약 논란' 대구 중구의회 의장…결국 제명됐다
구의회 윤리특위, 배태숙 의장 제명 가결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중구의회는 19일 제302회 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배태숙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제명'으로 가결했다. 2024.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불법 수의계약 논란 등으로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회부된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제명'으로 결졍됐다.
19일 대구 중구의회에 따르면 제302회 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배 의장의 징계안이 재적 의원 6명 중 찬성 5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중구의회는 이날 윤리특위에서 가결된 배 의장의 징계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비공개로 전환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회의는 배 의장을 제외한 김효린 부의장, 김오성·김동현·안재철·권경숙·임태훈 의원 등 6명이 참석해 50여분만에 종료됐다.
앞서 지난 12일 김오성 중구의원은 제302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감사원 등 수사 기관에서 파악한 계약 외에도 추가로 확인된 계약 건수와 금액을 공개하며 배 의장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외부에서 공개 모집한 자문위원회는 지난 16일 배 의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해 '제명'으로 결정했다. 이어 진행한 윤리특위도 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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