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안부 지역 금융 협력 모델' 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최초 금융기관과 민·관 협력 매칭으로 최대 재원 조성
지역 금융 협력 모델 우수 기관, 재정 인센티브 1억원 확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2024년 지역 금융 협력 모델 공모 사업'에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 금융 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2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 금융 협력 모델 사업'에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안부의 지역 금융 협력 모델 공모 사업에 특례 보증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가 민생 경제 핵심 사업인 '2024년 포항시 희망 동행 특례 보증'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과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거나, 전국적으로 사업 확산을 위한 홍보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소상공인과 청년·자영업자에게 금융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
올해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금융기관과 민·관 협력 사업으로 특례 보증 재원을 조성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과 1대 1 매칭으로 특례 보증 재원을 마련해 올해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 1114억원’을 달성했다.
시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특례 보증 재원을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 위축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포항사랑상품권 2000억원을 발행하며, 연초 발행 금액을 6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10% 할인 행사도 할 계획이다.
시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소비 확산 ▲소비 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 토대 마련 ▲소상공인 매출 기반 강화 ▲민·관 협력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경제와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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