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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中총리 "내년 경제 어려움 정면돌파…회복세 더 강화"

등록 2024.12.24 17:19:14수정 2024.12.24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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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선서식에서 성실·개혁정신·협동 등 강조

[베이징=신화/뉴시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관장 헌법 선서식이 열린 가운데 리창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리 총리는 "내년에도 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정면돌파하고 회복 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4

[베이징=신화/뉴시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관장 헌법 선서식이 열린 가운데 리창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리 총리는 "내년에도 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정면돌파하고 회복 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내년에도 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정면돌파하고 회복 모멘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열린 기관장 헌법 선서식에서 참석해 "내년 중국 경제사회 발전은 여전히 많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정면돌파하고 (각자) 역할을 다해 개혁과 발전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첫째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노력해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당 중앙의 정책 결정을 세분화하고 현실화하고 구체화해야 하며 매 건마다 통제해 성과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러 불확실한 요소와 맞서 시간을 다투고 이미 확정된 사업은 빠르게 추진하고 경제 회복 모멘텀을 끊임없이 다져야 한다"면서 "국민을 핵심으로 한다는 정신을 유지하고 대중과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이해하며 난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둘째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어려움을 만나도 물러서지 않고 갈등에 부딪혀도 회피하지 않으며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다양한 개혁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셋째 협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지방정부는 전반적인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리 총리는 "모든 부서와 지방정부는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지도 하에 더 충만한 열정과 성실한 태도를 갖고 더 뛰어난 성적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의 위업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했으나 내수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중국이 직면한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중국은 내년 경제성장 목표도 올해와 돌일하게 5% 안팎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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