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지원' 유럽 민심 큰 하락세…'협상'은 ↑
[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사진으로 11월22일 러시아 T90M 프로리프 전차가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이나 진지 방향으로 발포하고 있다. 2024.11.22.
여론조사 기관 유거브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및 영국 등 7개국에 걸쳐 실시한 우크라 관련 설문 조사에서 '전쟁이 오래 가더라도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 곁을 지키며 도와주어야 한다'고 답한 민심이 모든 나라에서 감소했다.
굳건한 우크라 지지 의사를 밝힌 비중에서 스웨덴 50%, 덴마크 40% 및 영국 36%로 세 나라가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들 민심도 지난 1월에 비하면 하나같이 하락세였다. 스웨덴은 57%에서, 덴마크는 51%에서 그리고 영국은 50%에서 내려온 것이다. 영국은 14% 포인트 하락이였다.
반대로 전쟁보다는 우크라가 협상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는 민심이 모든 나라에서 강해졌다. 특히 이탈리아는 1월의 45%에서 55%, 스페인은 38%에서 46%, 독일은 35%에서 43%로 높아졌다.
전쟁 지원세가 아직 강한 3국의 12월 협상 권고 민심 비중은 스웨덴 24%, 덴마크 34% 및 영국 32%였다.
협상세가 강한 3국의 '끝까지 전쟁 지원' 민심은 독일 28%, 스페인 25%, 이탈리아 15%였다. 독일과 스페인은 올 중반에 협상파가 전쟁파를 눌렀으며 이탈리아는 처음부터 전쟁파는 약세였다.
프랑스는 비슷한 민심이었다가 12월 협상 43% 대 전쟁 23%로 차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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