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시리아 알레포의 방위산업 공장과 국방연구소 폭격
12월초 아사드정부 붕괴후 지금까지 총 498회 공습
알레포주 알사피라 시외 방산 공장과 연구소도 폭격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해 12월16일 새벽 시리아 해안 지역의 미사일 창고와 다른 시리아군 기지들을 공습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아사드 정부가 무너진 후에도 공습을 계속해 1월2일 밤에도 알레포지역 군수 공장과 연구소를 폭격했다. 2025.01.03.
시리아의 온라인 뉴스채널 '알-와탄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날 폭발이 가장 여러 차례 일어난 곳은 시리아의 국방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는 알-사피라 시였다.
이 번 공습은 시 외곽에 있는 한 과학 연구센터에도 가해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영국 런던 소재 전쟁감시기구인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 날 최소 7번 이상의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는 이스라엘 폭격기들이 알사피라의 방위산업 공장들과 연구소 한 곳을 폭격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마즈달샴스=AP/뉴시스] 12월 8일 이스라엘 군인들이 점령지인 골란고원 마즈달샴스 지역에서 국경 철책을 넘어 시리아와 완충지대인 '알파 라인'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5.01.03.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지난 해 12월 초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가 무너진 이후 이번 2일의 공습까지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를 폭격한 횟수는 총 498번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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