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벚꽃 등 축제' 개최…벚꽃 야경 펼쳐진다
내달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영동1교-2교)에서 개최
동춘서커스, 야외오페라 페스티벌, 점등식 등 프로그램
양재천 수변무대서 '야외조각전', '미디어아트전' 등 진행
![[서울=뉴시스] 양재천벚꽃등축제. 2025.03.30 (사진 제공=서초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01804539_web.jpg?rnd=20250330141201)
[서울=뉴시스] 양재천벚꽃등축제. 2025.03.30 (사진 제공=서초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이 내달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는 약 30만여명의 국내외 상춘객이 찾아오는 서울 3대 벚꽃 축제 중 하나로, 양재천 영동1교~영동2교 구간에서 열린다.
축제 개막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부터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의 길놀이, 판굿, 사자춤 등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최정상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야외오페라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해가 진 후에는 점등식으로 아름다운 양재천의 야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야간 야외시네마를 등이 예정돼 있다. 5일에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동춘서커스'의 초청 공연과,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등이 열릴 전망이다. 또 6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판타지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야외조각전', '미디어아트전'은 축제 기간 내내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대형 작품 20여점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아울러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인 아트플리마켓에서는 미술·공예·의류 등 각종 핸드 메이드 제품과 다양한 산지의 유기농 농산물, 디저트가 판매될 예정이다. 또 벚꽃 테마로 구성된 체험존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는 서초구민의 수요를 반영해 '야외오페라 페스티벌'로 기획했다"며 "양재천의 벚꽃과 등불로 물든 아름다운 밤풍경 속에서 오페라 음악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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