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서 순대 6조각 2만5000원…'NO양심' 가격 논란
![[서울=뉴시스] 논란이 된 순대볶음의 모습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01804524_web.jpg?rnd=20250330132654)
[서울=뉴시스] 논란이 된 순대볶음의 모습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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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순대볶음의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스레드에는 "순대 6조각에 2만 5000원"이라며 한 순대볶음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음식은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서 판매됐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벚꽃 축제냐 벗겨 먹는 축제냐", "제주도민 아니고 육지 업체다. 다른 곳 가야 한다", "축제 가봤는데 닭꼬치 한 개에 6000원 하는 것부터 노(No)양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연은 '제주 전농로 벚꽃 축제 순대볶음 클라스'라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올해 18번째로 개최된 제주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제주도 내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를 주제로 벚꽃이 핀 전농로 벚꽃 거리 1.2㎞ 구간에서 길거리 공연, 버스킹, 거리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비싼 먹거리 가격으로 "이쯤 되면 사 먹는 게 문제", "지역 축제 절대 안 간다", "비싸면 양이라도 많아야지 진짜 너무한다" 등 부정적 반응을 얻었다.
한편 "제주가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역 축제를 돌아다니며 장사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모든 지역 축제의 가격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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