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 3R에서 11언더파…단독 4위 도약

선두 마쓰야마와 6타 차

[카팔루아=AP/뉴시스] 임성재가 4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 3라운드 4번 페어웨이에서 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1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98타로 4위에 올랐다. 2025.01.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이글 1개를 묶어 11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큰 폭의 상승세를 그렸다.

PGA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와는 6타 차다.

1위는 3라운드 합계 27언더파 192타를 적어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이어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26언더파를 기록해 2위,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22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카팔루아=AP/뉴시스] 임성재가 4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 3라운드 8번 그린에서 샷하고 있다. 전날 공동 1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98타로 4위에 올랐다. 2025.01.05.

임성재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도 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1, 2홀을 파로 막은 후 3, 4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5번 홀(파5)에선 이글을 달성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까지도 안정감을 이어갔다.

10번,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카팔루아=AP/뉴시스] 임성재가 4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대회 3라운드 4번 홀에서 퍼팅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날 공동 1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98타로 4위에 올랐다. 2025.01.05.

한편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이날 4언더파 69타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파의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도 안병훈과 위치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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