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전북 올림픽 현장 실사 마무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사단을 맞이하는 도민 모습(사진=전북자치도 제공)2025.01.07.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2036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현장 실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현장평가에서는 도민 3000여 명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통해 전북의 문화적 매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사전 브리핑 발표자로 나사며 현장평가 일정을 함께하는 등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 지사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 ▲K-컬쳐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치 비전과 당위성, 레거시 효과(유산 효과), 도민의 염원을 강조했다.
지난 6일 새만금 33센터에서는 500여 명의 주민이 환영 깃발을 흔들며 평가위원들을 맞이했고, 정강선 도체육회장 등이 올림픽 상징 목도리를 걸어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산CC에서는 가야금·대금·해금 3중주 공연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노상놀이 공연이, 완주 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취타대 퍼레이드가,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시범과 응원이 펼쳐졌다.
김관영 지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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