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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 산불 진화율 87%…산림당국 야간진화로 전환

등록 2025.04.07 21:02:31수정 2025.04.07 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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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25.04.07.(사진=산림청 제공)photo@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025.04.07.(사진=산림청 제공)photo@newsis.com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7일 낮 12시5분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진화율 87%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전환됐다.

산림당국은 주간동안 진화헬기 36대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했지만 주불 진화에는 실패했다.



오후 6시30분, 산림당국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에서 관계기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야간 진화 계획을 논의했다.

야간 진화 계획에 따라 7일에서 8일까지 옥종면 하동편백자연휴양림을 기준으로 산림청과 하동군 진화 인력이 좌우로 나누어 야간 진화작업을 진행한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일몰로 헬기가 철수한 후, 진화장비 72대와 진화대원 753명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87%이며, 산불 영향 구역은 65㏊, 총 화선은 4.6㎞이다. 이 중 4㎞는 진화 완료됐고, 0.6㎞는 진화 중이다.

이번 옥종 산불로 인해 126세대 214명이 임시 거주시설로 대피했으며, 일부 마을 주민들은 당국의 판단에 따라 귀가했다. 나머지 마을 주민들은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 중이다.

산림청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야간 산불 진화 작업을 진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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