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윤 대통령 체포, 비극의 삼중주…민주당 대가 치를 것"
"이재명, 여전히 야 대표로 자유롭게 활동해"
"공수처 법적·역사적 책임 피할 수 없을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20663217_web.jpg?rnd=2025011512284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5. kch0523@newsis.com
권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들의 안전과 국가기관간의 유혈사태를 막기위해 공수처의 불법 체포영장 집행에 응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입당부터 선거까지 함께했던 저로서는 착잡하고, 또 참담한 심경"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법원은 그의 발언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판단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도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의혹,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여러 건의 재판이 진행 중에 있으나 그는 의원으로서, 야당대표로서 여전히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온갖 방법으로 책임을 피하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무려 3700명의 경찰을 동원해 불법적인 체포영장을 집행했다"라며 "오늘 대통령의 체포는 수사권없는 공수처와 위법한 체포영장을 발부해준 서부지법, 민주당과 내통한 경찰이 만든 '역사적 비극의 삼중주'"라고 강조했다.
또 "공수처, 경찰의 폭력적, 불법적 체포영장집행 행위는 엄중한 법적,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며 "조기대선이라는 정략적 목적 달성을 위해 법치주의를 뿌리부터 무너뜨린 이 대표와 민주당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권 위원장은 "그게 정의이고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그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라며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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