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풀럼 원정 완패…리그 14위 추락
EPL 29라운드 원정서 0-2 패배
손흥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스(오른쪽). 2025. 3. 16.](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0186660_web.jpg?rnd=20250317084214)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스(오른쪽). 2025. 3. 1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 원정에서 영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패배한 토트넘(승점 34·10승 4무 15패)은 14위로 추락했고, 승리한 풀럼(승점 45·12승 9무 8패)은 8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날 풀럼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다시 좌절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막판 연속 실점을 막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86%(22회 중 19회 성공), 키 패스 3회, 크로스 4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3을 부여하며 준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풀럼전을 마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팽팽했던 경기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균형이 깨졌다.
승리의 주인공은 풀럼이었다.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된 호드리구 무니스가 문전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이번엔 토트넘 출신인 라이언 세세뇽이 집념 있게 볼을 따낸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토트넘은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결국 풀럼에 0-2 패배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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