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한우농장 3곳서 구제역 추가발생…총 8곳서 확진
첫 구제역 발생 농장서 0.5~1.8㎞ 떨어진 농장 3곳

한우 사육 농가 구제역 백신 접종.(사진=경남도 제공) 2025.03.14.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0.5~1.8㎞ 떨어진 곳이다. 농장주가 식욕부진과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구제역은 영암군에서 7건, 무안군에서 1건 발생했다.
중수본은 이번 발생 농장 3곳이 모두 첫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에 위치해 현행 '심각단계' 지역(10개 시군)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와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며 "침 흘림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사람 등에 대해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했다.
![[영암=뉴시스] 김혜인 기자 =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구제역 발생 소 농장에서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2025.03.14.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4/NISI20250314_0020732080_web.jpg?rnd=20250314112233)
[영암=뉴시스] 김혜인 기자 =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구제역 발생 소 농장에서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2025.03.14.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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