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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체로 흐리고 강풍에 '쌀쌀'…산지엔 눈

등록 2025.03.18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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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3~8㎝ 적설 예상…낮 최고 10도

초속 20~25m 강풍, 해상엔 높은 물결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탐방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5.03.16.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탐방로를 걸어가고 있다.. 2025.03.1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화요일인 18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9일 새벽까지 산지에 3~8㎝, 중산간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새벽부터 산지에는 시간당 1~3㎝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릴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지름 0.5㎝ 미만의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하늘 상태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평년 6~8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13~16도)로 분포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나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부터 도 전역에 초속 20m 이상을 웃도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산지의 경우 초속 25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 전 해상에서는 새벽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제주 앞바다에는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인해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유의하길 바란다. 등산객들은 산행을 자제하길 당부드린다"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높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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