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정상 운행 돌입…일일 8→20회 확정
장흥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1월11일 21년 만에 재운행을 시작한 교외선은 초기 안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왕복 8회로 운행을 시작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운행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교외선은 4월1일부터 당초 계획대로 하루 왕복 20회 운행(상·하행 각 10회) 체계로 확장해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운행 확대는 교외선의 재개 이후 지난 3개월의 수요와 운영 결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이동의 자유를 더욱 넓히기 위해 '교외하루' 패스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패스권은 4000원으로 교외선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비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영역 복원 사업과 역사 시설개선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요 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외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교외선 운행 확대는 양주 서부권 철도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장흥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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