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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기전망, 두달연속 상승…"매출부진 우려는 확대"

등록 2025.03.30 12:00:00수정 2025.03.30 1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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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75.7

[서울=뉴시스] 2025년 4월 업황전망 SBHI.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2025년 4월 업황전망 SBHI.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매출 부진에 따른 애로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3일부터 10일까지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5.7로 전월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전년동월(81.0) 대비로는 5.3p 하락했다.

SBHI는 지난해 ▲10월 78.4 ▲11월 77.1 ▲12월 72.6을 기록한 뒤 올해 ▲1월 68.1 ▲2월 67.5 등으로 4개월 연속 하락해 오다 3월 74.7로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9p 상승한 82.6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상승한 72.7로 각각 나타났다. 건설업(72.5)은 전월대비 6.7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2.7)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음료(86.2→93.6, 7.4p↑) ▲금속가공제품(76.6→83.8, 7.2p↑)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가구(72.1→64.7, 7.4p↓)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85.3→80.6, 4.7p↓)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5.8→72.5)이 전월대비 6.7p 상승했고, 서비스업(73.5→72.7)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3.4→93.8, 10.4p↑) ▲숙박 및 음식점업(76.2→79.7, 3.5p↑) 등 7개 업종 모두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9.1→85.6, 3.5p↓) ▲도매및소매업(69.8→68.1, 1.7p↓)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7.7→95.6) ▲영업이익(71.1→73.4) ▲자금사정(73.3→74.9) ▲내수판매(74.4→75.8)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5.4→96.2)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부가 1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지난해 한국경제는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 역시 올해에는 1.5%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 심리 개선과 내수 등 경기 회복이 급선무”라며 공공기관 추가 투자와 민간 투자 확대, 정책 금융 추가 공급 등에 18조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5.01.02.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부가 1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지난해 한국경제는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 역시 올해에는 1.5%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 심리 개선과 내수 등 경기 회복이 급선무”라며 공공기관 추가 투자와 민간 투자 확대, 정책 금융 추가 공급 등에 18조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5.01.02. amin2@newsis.com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SBHI 평균치와 비교할 때 올해 4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은 개선된 반면 고용 등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5.6%)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9%) ▲업체 간 경쟁심화(28.0%)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 부진에 대한 우려는 전월(53.2%) 대비  7.1%포인트 늘어나는 등 더 확대됐다.

올해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9%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6.2%→66.5%)은 전월대비 0.3%p, 중기업(73.4%→73.7%)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69.5%)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며, 혁신형 제조업(70.0%→71.0%)은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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