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과제 공모
다음달 30일까지 '온디바이스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과제 공모 시행
국산 AI 반도체 활용 온디바이스AI 서비스 도시 단위 실증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의 대규모 실증을 통한 효과성 검증 및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사업 과제 공모를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AI 알고리즘과 모델을 기기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빠른 서비스, 데이터 보안, 사용자 최적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AI 반도체·모델의 발전으로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이 더욱 용이해지고 일상과 산업 적용이 확산됨에 따라, 국산 AI 반도체의 새로운 시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로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년간 총 85억5000만원 규모로 3개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다 다양한 분야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발굴을 위해 1단계(2025년~2026년)와 2단계(2027년~2028)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3개의 컨소시엄은 1단계 기간 동안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AI 비전을 중심으로 안전한 도시, 편리한 도시, 개선된 도시를 테마로 도시 단위의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가 시작되는 2027년 새로운 공모를 통해 선정될 컨소시엄은 멀티모달, 생성형 AI 지원이 가능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등을 중심으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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