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기업 IP로 콘텐츠사업…8개 과제에 2억씩 지원
내달 23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현대백화점·롯데월드 등 협력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대·중소 IP 상생' 부문 참여 기업을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중소 콘텐츠제작사와 대기업 간 상생·협력이 목적인 '대·중소 IP 상생' 부문과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보유한 자체 IP를 활용하는 '중소 IP 도약'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중소 IP 상생' 부문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유명 IP홀더의 인기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IP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캐릭터IP) ▲롯데월드(캐릭터·애니메이션IP)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IP) ▲카카오엔터테인먼트(웹툰IP) ▲그램퍼스(게임IP) ▲아이코닉스(애니메이션IP) 등 국내 유명 IP홀더 6개사가 협력사로 참여한다.
올해는 글로벌 IP 활용권을 확보해 해외 진출 도모의 기회도 마련됐다. 도는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2억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연말 성과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도 연계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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