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익명의 나눔천사 '산불 성금' 500만원 경남모금회 기탁
사무국 앞 모금함 뒤에 손편지·국화꽃 두고 가
![[창원=뉴시스]경남 익명의 나눔천사가 1일 오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 앞 모금함 뒤에 두고 간 '산불 성금' 500만 원과 손편지, 그리고 국화꽃 한송이.(사진=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0225.04.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418_web.jpg?rnd=20250401114418)
[창원=뉴시스]경남 익명의 나눔천사가 1일 오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 앞 모금함 뒤에 두고 간 '산불 성금' 500만 원과 손편지, 그리고 국화꽃 한송이.(사진=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0225.04.01. photo@newsis.com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9시께 경남 익명의 나눔천사가 발신제한 전화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면서 성금 500만 원과 손편지,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상자를 사무국 앞 모금함 뒤에 두고 갔다고 전했다.
손편지에는 '산청, 의성, 울주, 산불 희생자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 순간에도 화마와 맞서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산불 진화가 종결되길 바라며 더 이상 희생자가 없기를 기도드립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십시오. 2025년 3월 어느날.'이라고 적혀 있었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접수되어 향후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피해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산불 화재로 희생되는 분들의 명복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귀한 성금을 잘 전달하여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의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희망나눔 캠페인, 2019년 진주 아파트 화재사고, 2020년 코로나19와 호우 피해,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서울 이태원 참사,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화성공장 화재 사고 등에 성금을 보내왔으며, 올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도 동참하는 등 누적 기부금이 6억9000만여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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