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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尹, 국힘 지도부에 대선 당부? 철저한 반성부터"

등록 2025.04.05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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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 지도부에 "당 중심으로 대선 준비 잘해 꼭 승리"

민주 "내란수괴와 손 잡고 대선 준비…기가 막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국회의원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5.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내란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확실한 결별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파면된 내란수괴를 만나 대선 승리를 다짐한 국민의힘은 아직도 국민이 우습게 보이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전날(4일) 헌재의 탄핵소추 인용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에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점이 알려지자 즉각 반발한 것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제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대선 승리를 당부했다"며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파면됐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이들의 뻔뻔함이 놀랍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선에 나서고 싶다면 먼저 그간의 잘못을 철저히 참회하고, 내란 세력과 확실한 결별부터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내내 실정과 폭정을 방관했던 국민의힘은 12·3 내란 이후에도 그를 옹호하기에만 바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면 후에도 반성은커녕 내란 수괴의 손을 잡고 대선에 뛰어들려 하고 있다. 의원총회에서는 탄핵 찬성파를 색출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라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이러고도 내란 동조당이 아닌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대선에 나서고 싶거든 이러한 국민의 물음에 제대로 된 답부터 내놓아야 한다. 말뿐인 사과나 어설픈 시늉은 통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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