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사회대통합위, 산청·하동 산불 성금 2500만 원 기탁

등록 2025.04.07 21:28: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남적십자에…최충경 위원장 2000만 원 부담

경남캄보디아교민회도 '쫄츠남 축제' 비용 기부

[창원=뉴시스]7일 오전 경상남도사회대통합위원회 최충경(왼쪽서 세 번째) 위원장 등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500만 원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0225.04.0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7일 오전 경상남도사회대통합위원회 최충경(왼쪽서 세 번째) 위원장 등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500만 원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0225.04.0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산청·하동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성금 답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에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전 경남사회대통합위 최충경 위원장과 이태규 총괄간사, 지욱철 5분과장 등은 적십자사 경남지사를 방문해 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성금 중 2000만 원은 경남스틸 회장인 최 위원장이 기부했다.



성금은 산청·하동 지역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최충경 위원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위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상생과 배려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이주민센터도 경남캄보디아교민회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83만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 돈은 애초 4월 '쫄츠남 축제(캄보디아 전통 설날을 기리는 축제)'를 위해 자국 이주민들로부터 모금한 것이지만, 재난의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축제 준비를 중단하고 이재민 돕기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교민회 대표 캄냐는 "캄보디아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돕는다. 쫄츠남 축제를 못해 아쉽지만 우리도 대한민국 주민이니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경남캄보디아교민회는 회원 수 3500여 명으로, 자국민 출신 농촌 거주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해 재난에 처한 나라들을 앞장서서 돕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