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30년까지 온실가스 44만t 감축"…광명시, 탄소중립 로드맵 완성

등록 2025.04.08 07:47:18수정 2025.04.08 08:2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 106개 과제,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44개 과제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3월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4.08.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3월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광명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4.08.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로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인 44만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 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총 150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 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등 도심 속 친환경 영농환경 조성 ▲폐기물 발생 원천 감량 ▲정원 조성 등 다양한 공간의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5개 부문에 대해 106개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적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재산의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지자체 간 협력 ▲탄소중립 교육·소통 ▲녹색투자와 EGS 경영환경 조성 등 녹색성장 촉진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 ▲취약계층·직업군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 ▲시민활동가 등 녹색성장 인력 양성 등 8개 부문 44개 이행과제도 제시했다.



시는 기본계획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과제를 온실가스 저감량 등으로 수치화해 관리할 계획이다. 객관적이고 직관적인 성과달성과 효과성 검증 데이터를 만들고, 시민에게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기본계획 이행 여부는 분기별, 반기별로 검증한다.

분기별로는 담당부서 중심의 과제 이행 점검을, 반기별로는 부시장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으로 하는 탄소중립추진단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이행 과제별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와 감축 성과를 분석해 향후 탄소중립 정책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