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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공지기동부대 능력 갖춰야"

등록 2021.04.13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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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개최

[서울=뉴시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내정자. 2021.04.08.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내정자. 2021.04.08.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태성 신임 해병대 사령관이 13일 무기체계 보강을 통해 공지기동부대로서 운용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5·36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과 전역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다양한 안보위협 속에서 우리 해병대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병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신속히 투입돼 현장에서 조기에 상황을 종결해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해병대는 48년 만에 잃었던 날개를 되찾는 해병대 항공단 창설을 눈앞에 두고 있고 서북도서용 무인항공기(UAV), 상륙공격헬기, 차기 상륙돌격장갑차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대구조, 전력구조, 병력구조를 최적화해 명실상부한 공지기동부대 운용능력을 갖춰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휘권을 상징하는 해병대기,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 연합해병대구성군사령부기를 인수하고, 해병대사령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시작한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제1사단장,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6여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합참 작전본부 상륙기획담당,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쟁기획장교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연합·합동작전 전문가다.

39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이승도 해병 중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지휘관으로서 연평도 포격전 재조명을 추진했다. 이 중장은 해병대 창설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해병대 비전 2049'를 발간하고 국방개혁 2.0과 연계한 '공지기동 해병대+스마트 Marine' 정책을 수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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