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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아모그린텍, 올해 체질 개선 원년"

등록 2022.08.29 0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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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아모그린텍, 올해 체질 개선 원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9일 아모그린텍에 대해 올해가 체질 개선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향후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효율 자성부품 매출의 가파른 성장, 호주·미국 등 선진국향 전기 기관차용 배터리 사업의 확대, 5G 기지국 증가와 일본의 BCP(업무연속성계획) 추진에 따른 기지국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기업가치의 급격한 상승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아모그린텍은 3년 전부터 테슬라에 고효율 자성부품을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리비안에도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경우 현재 19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생산량은 올해 150만 → 내년 240만대 → 2024년 350만대로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생산량 2만5000대를 재확인했으며, 9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에 비해 적은 수치이지만, 리비안은 고출력 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기차 전문 기업으로 고효율 자성부품의 대형화 또는 채택 개수 증가에 따른 대당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도 고효율 자성부품을 공급 또는 논의 중이며, 전기차의 고출력·고용량화, 전기차 업체의 가파른 생산량 증가에 따라 아모그린텍의 자성부품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모그린텍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64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0%, 805.6% 증가할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과 신규 고객사 향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은 매출액 2276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38.1%, 67.5%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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