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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콘→실패공유모임…NFT→대체불가토큰

등록 2022.06.15 09:41:07수정 2022.06.15 0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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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선정

2022.006.15.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006.15.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페일콘은 '실패공유모임'으로, 엔에프티(NFT)는 '대체불가토큰'으로 각각 순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2일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을 열어 대체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업가와 투자자 등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 요인과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이르는 '페일콘'은 '실패공유모임'으로 순화된다.

문체부가 지난 3~9일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4.8%는 '페일콘'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페일콘'을 '실패 공유 모임'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75.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저장물을 뜻하는 NFT는 '대체불가토큰'으로 순화된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는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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