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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쌍둥이자리 유성우 우주쇼' 놓치지 마세요"

등록 2023.12.06 10:27:51수정 2023.12.06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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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심야관측회, 14~15일 밤

"2023년 마지막 '쌍둥이자리 유성우 우주쇼' 놓치지 마세요"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오는 14~15일 밤하늘에 3대 유성우로 불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는 2023년 마지막 우주쇼가 펼쳐진다.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14일 밤부터 15일 밤까지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14·15일 밤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또 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5일 새벽 2~5시 등 총 세차례 진행된다.

관측회에서는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와 유성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을 포함해 겨울철 별자리 속에 숨어 있는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회차별 60명을 모집하며, 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탐사천문학실험실이 관측한 2022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세대학교탐사천문학실험실이 관측한 2022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성우는 소행성 잔해 등 우주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 중으로 들어오는 현상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올해는 지역에 따라 1시간 동안 150개 이상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측 최적기는 15일 새벽 4시께다.

관측장소는 도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다.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 숙박객을 대상으로 14~15일 밤 쌍둥이자리유성우 설명회도 열린다. 센터는 15~16일 새벽 시간 센터 내 야외 가로등을 소등해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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