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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이란 망명자 캠프, 로켓포 공격받아 6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

등록 2013.02.09 17:42:14수정 2016.12.28 0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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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9일 바그다드의 이란 망명자 난민 캠프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난민 캠프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한때 미군의 리버티 기지로 이용됐던 이 난민 캠프에는 파리에 본부를 둔 이란 민족저항위원회의 무자헤딘-에-칼리크(MEK) 소속 대원들이 수용돼 있다. 이곳은 유엔이 수용 난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돼 왔다. 이곳에 수용된 사람들은 이란 체제에 반대하기 때문에 이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난민 캠프의 샤힌 고바디 대변인은 부상자 가운데 몇 명은 매우 심한 중상을 입었다며 여성 한 명이 포함된, 유혈이 낭자한 5구의 시신 사진을 배포했다.

 그러나 난민 캠프가 무엇으로 공격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고바디 대변인은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유엔 관계자들은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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