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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KTX 대항마 새고속열차명 'SRT' 확정

등록 2016.02.01 11:20:35수정 2016.12.28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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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SRT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의 KTX 대항마인 신규 고속열차에 SRT가 확정됐다.  

 수서발 고속철도운영사인 ㈜SR은 오는 8월 수서~부산, 수서~목포 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와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초고속열차 (Super Rapid Train)'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SR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자체 실시한 국민조사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고속열차명 선호도 조사에 SRT가 가장 높은 호응은 얻었다"며 "열차명이 정해짐에 따라 SRT는 명실상부한 고속열차의 새 시대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R은 열차명 선정을 위해 해외사례 조사,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거친 뒤 최근 전문가 자문 등을 실시해 열차명을 SRT로 최종 결정했다.

 SRT의 BI는 운영사인 ㈜SR과의 연결성을 최대한 고려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돼 있어 고속열차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SR은 밝혔다.

 우리나라 고속철도 양대산맥 시대를 열게 될 SRT는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SRT가 8월 운행되면 국민들은 천안아산~부산, 목포 등 SRT와 KTX 공동운행 구간 운행사를 선택해 탈 수 있게 된다"며 "고속열차의 새로운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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