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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러브콜' 현대차 시가총액 2위 탈환

등록 2017.03.21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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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원희 대표이사가 주총을 마친 후 주주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몽구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2017.03.1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8.63%(1만3500원) 급등한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은 37조4470억원을 기록해 SK하이닉스(34조6165억원)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차 주가 급등은 외국인 매수세가 견인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현대차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현대차 주식 1198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31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61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8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사들인 금액이 3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차가 지주회사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것도 급등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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