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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IOT 적용한 음향신호기 전국 첫 도입

등록 2017.08.03 13: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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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4차 혁명시대의 경쟁력 확보와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문사거리 등 12개(84대) 교차로에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설치해 시각장애인등 보행 약자에게 음성으로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게 횡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기로서 교통 약자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보행신호등에 따른 보조 장치이다.

 기존 음향신호기는 실시간 동작상태 등 고장유무 확인이 곤란해 자체점검 및 이용자의 제보에 의한 사후 고장처리에 의존함에 따라, 시간과 인력으로 관리를 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 지능형 음향 신호기는 국내 최초로 IOT 전용회선을 사용해 음향신호기의 동작상태 및 고장유무 등을 실시간 서버에 통보함으로써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음량과 전파거리등을 원격으로 조정함으로써 지정된 담당자의 핸드폰으로 상황을 알리는 등의 기능을 통해 음향신호기의 집중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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