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18 헬기사격·전투기 대기 의혹 긴급 조사"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국방부 브리핑실.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10일 "최근 새로 제기된 계엄군의 광주 전일빌딩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2가지 사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주도적으로 긴급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또한 "조사 과정에서 기무사와 육군본부 등이 보관한 기록 공개 등 발포 명령 경위를 포함한 다른 의혹의 진진상규명에 필요한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국회 입법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설치 시 국방부 조사 자료와 결과가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모든 의혹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입장"이라며 "특별조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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