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립공원 화재진압에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몰려
【상파울루( 브라질) = AP/뉴시스】 = 올 여름 상파울루 근교의 아사스코에서 소방대원의 진화작업을 구경하는 주민들. 그러나 10월 10일 발생한 국립공원 화재에는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들 수백명이 소방대를 지원하고 나섰다.
브라질 환경부는 지난 10일부터 산불이 난 59만5000에이커에 달하는 차파다 두스 베아데이루스(Chapada dos Veadeiros) 국립공원의 면적 가운데 거의 16만 에이커가 불탔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결성된 국립공원 인근 거주자로 구성된 산불대항네트워크 ( Network Against Fire ) 소속 일반인들은 현재 소방대원들을 위해 차량 수송, 식사, 진화인력을 돕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불길과 싸우는 소방대원 180명을 돕기 위해 약 200명이 지원에 나섰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브리질의 국립공원을 담당하는 환경부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치코 멘데스 연구소는 이번 산불이 앞으로 이틀 후에는 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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