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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다 공격포인트로 시즌 마감···이제 러시아WC로

등록 2018.05.14 0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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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프리미어리그 3위로 마쳐

'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2부리그 강등 확정

이청용, 최종전서 약 6분 출전

【런던=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

【런던=AP/뉴시스】토트넘의 손흥민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6)이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함께 2017~2018시즌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7~2018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후반 39분에 교체로 들어와 추가시간까지 약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은 경기 막판에 투입, 가볍게 땀을 흘리는 정도만 뛰었다.

이번 시즌 18골(리그 12골) 11도움(리그 6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세운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21골 7도움)를 29개로 넘으며 마감했다.

14일 발표될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발탁이 유력한 그는 자신의 2번째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번 월드컵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21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있을 대표팀 소집에 응해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소속팀 토트넘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레스터에 5-4로 승리했다.

앞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토트넘은 23승8무7패(승점 77)로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승점 1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81)에 3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은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보태 리그에서 30골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득점왕은 32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스토크시티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팀은 1-2로 패하며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8승9무21패(승점 33)로 18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이적이 유력하다.

대표팀 발탁 여부로 관심을 모으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후반 39분에 교체 투입돼 약 6분을 뛰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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