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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정부 대신 마피아 같은 조직에 의해 운영돼"

등록 2018.07.23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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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는 위선적"

【베른=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혁신 및 산업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 중동 전체의 원유수출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07.03

【베른=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혁신 및 산업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 중동 전체의 원유수출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07.03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가 이란 지도부를 '마피아' 조직에 빚대 공격했다.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란) 체제 지도자들 사이에서의 부패와 부의 수위는 이란이 정부라기 보다는 마피아를 연상시키는 뭔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워싱턴은 오랫동안 무시당해온 이란 국민의 목소리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미 정부가 이란 파르시어로 방송되는 TV,라디오, 디지털 및 소셜미디어 등을 최근 론칭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이란에서 벌어졌던 반정부 시위를 지적하면서 "이 모든 불만 목소리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혁명체제가 (국민들을) 잘못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란 인들은 존엄과 책임, 그리고 동의로 통치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에 대해서도 공격을 퍼부었다. 이란 국민을 착취하고 부패로 부를 축적하는 '위선적 종교지도자'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란 리더들은 부패로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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