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영하 20도' 전국 한파특보…전라도에는 눈까지
일부 남부지방 제외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5~8도 더 낮아
전라 서해안 대설특보, 30일까지 10㎝ 쌓여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과 모자로 중무장을 하고 있다. 2018.12.28.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영양평지·봉화평지·청송·의성),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경기도(여주·가평·양평·이천·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등이다.
한파주의보 지역은 세종, 대구,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북도(문경·청도·영주·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충청북도(증평·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 충청남도(계룡·청양·금산·공주·천안), 경기도(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광주·안성·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 전라북도(임실·무주·진안·완주·장수) 등이다.
강한 바람도 동반돼 체감 온도는 실제보다 약 5~8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곳은 대구·부산·제주 외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5도, 강릉 -7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6도, 제주 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4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5도 등이다.
한편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대설 경보 지역은 제주도 산지, 대설주의보 지역은 전라남도(무안·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 전라북도(고창) 등이다.
기상청은 "30일까지 10㎝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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