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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뉴욕증시 개장전 12% 이상 급락…추락사고 여파

등록 2019.03.11 2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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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50포인트 이상 끌어내려

【렌턴(미 워싱턴주) = AP/뉴시스】에티오피아 추락기와 같은 보잉737 맥스8 최신형 인기기종 항공기들이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계류장에 모여있다. 이번 항공기 참사로 이 기종의 안전도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9.03.11 

【렌턴(미 워싱턴주) = AP/뉴시스】에티오피아 추락기와 같은 보잉737 맥스8  최신형 인기기종 항공기들이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계류장에 모여있다. 이번 항공기 참사로 이 기종의 안전도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9.03.1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에티오피아 항공이 운항하던 보잉 737 맥스(MAX)8 여객기 추락사고의 영향으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보잉의 주가가 12% 이상 급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보잉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2% 이상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250포인트 가량 끌어내리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잉은 주당 420달러가 넘는 가격이었기에 다우지수에 가장 큰 파급효과를 준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8 여객기는 1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한지 6분만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졌다. 보잉 737 맥스8 기종은 지난해 10월29일 인도네시아 자바해 해상에서 탑승자 189명이 사망한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 이후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사고를 기록했다.

잇따른 추락사고로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같은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보잉주가는 올해 들어 31% 이상 오르면서 다우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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