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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노숙인, 청소원으로…일자리 사업 추진

등록 2019.03.29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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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4월부터 '영등포역 거리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등포역 주변에 자립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이 역 주변을 청소함으로써 환경을 정비한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코레일 영등포역, 노숙인 일시보호시설인 옹달샘드롭인센터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1일 영등포역에서 '새희망 일자리사업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약 4600만원이 소요되는 영등포역 거리노숙인 일자리사업에서 코레일 영등포역은 일자리 제공과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옹달샘드롭인센터는 노숙인을 선발해 관리한다. 영등포구는 노숙인 자립과 시설 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영등포역 거리노숙인 5명은 사전교육을 받고 4월1일부터 6개월간 영등포역 광장과 주변 청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3시간씩 주 5일 근무(월 60시간 이내)다. 소정의 인건비와 자립·자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구는 사업의 진행 결과와 효과에 따라 향후 일자리 제공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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