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IPO주관사 KB증권·대신증권 선정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
【서울=뉴시스】바이젠셀 로고. (사진= 바이젠셀 제공)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제1호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김태규 교수가 설립했다. 김 교수는 면역학 분야만 20여 년 이상을 연구해 온 면역학 전문가로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연구를 이끌고 있다.
바이젠셀은 환자로부터 혈액을 체취한 후 암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골라내 배양한 뒤 환자 몸에 투여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양성인 암 세포만을 골라 죽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일부 세포는 기억세포로 환자의 몸에 남아 재발을 방지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바이젠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림프종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림프종 치료제인 'VT-EBV-201'은 지난 2017년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임상 2상을 끝내고 조건부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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