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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협상 결렬에 아쉬움 속 "대화 모멘텀 유지 기대"

등록 2019.10.06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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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신임 대표단과 협상이 시작된 점이 중요"

"북미 대화 지속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 협력"

【서울=뉴시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저녁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NHK 보도 장면 캡처. 2019.10.6.

【서울=뉴시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저녁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NHK 보도 장면 캡처. 2019.10.6.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6일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실무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지만, 북측 신임 대표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점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의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5일(현지시간) 또다시 결렬됐다.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의 회담을 끝낸 뒤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취재진에게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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