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개발공사 부품 45% 국산화, 공기업 혁신사례로 뽑혔다
오경수 사장, 제주개발공사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국내 소공인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공장 가공 부품의 45%를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둬 지방 공기업의 상생 및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공장의 부품을 국산화하며 국내 소공인과 협력 경영을 하고, 운송기사 직접 계약을 통해 상생 발전을 꾀한 점이 행정안전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사용되는 해외부품의 제작 원가 상승 및 2개월에 달하는 납기소요일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삼다수 공장 가공 부품 국산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공사는 협력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 방식을 도입, 외산 부품의 45%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문래동 소공인은 연간 5억원의 고정 매출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1대 1 직접 거래를 통해 납품 구조를 개선하고, 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지방공기업 혁신성과 보고대회 및 CEO 포럼'에서 이러한 협력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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