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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단식투쟁' 황교안 대표 병원 이송…"의식 잃어"(종합)

등록 2019.11.28 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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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의식 잃은 황 대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

오후 11시3분께 119 신고…신촌 세브란스로 후송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 반대…20일부터 단식

[서울=뉴시스]8일째 단식농성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농성장에서 의식을 잃은 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제공). 2019.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8일째 단식농성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 농성장에서 의식을 잃은 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 = 자유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지은 기자 = 청와대 앞에서 8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10분께 구급차에 실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긴급후송,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
 
한국당 당직자는 "의식을 잃고 있는 황 대표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 있던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모님이 옆에서 (황 대표가)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것을 보고 의식이 없다며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 당시 천막에는 의사 2명도 대기하고 있어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에는 오후 11시3분께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당시 의식을 잃었으나 호흡은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무총장은 "현재 응급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병원에 도착해 있는 상태다.

황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 등에 반대하며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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