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신간]'더 멘토 공부의 기술' 外
[서울=뉴시스]학교·학원 공부 방식을 벗어나 진짜 공부 방식을 전하는 '더멘토 공부의 기술'과 '공부가 하고 싶은 당신에게'. (사진 = 각 아테네 및 다우출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한 해 동안의 '공부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어떻게 공부해서 최고의 성적을 얻을지, 직장인들은 저마다의 목적에 따라 공부가 필요한 분야를 정하고 시도한다.
공부(工夫)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의미한다. 본래는 공 공(功)에 도울 부(扶)였다고 한다. 공을 도와 성취하다란 뜻이다.
대한민국에 익숙한 공부의 의미는 책을 보고 문제를 푸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행위로서의 의미가 크다. 이러한 행위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봐야한다.
신간 '공부가 하고 싶은 당신에게'와 '더 멘토 공부의 기술'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더 멘토 공부의 기술
2013년부터 7년 동안 강남 일대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학습상담, 진로설계를 진행한 멘토 '명훤'의 공부 비법이 담긴 책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민법학을 공부 중인 저자가 직접 익힌 공부법과 멘토링 수업을 하며 적용하고 검증한 방법들이 담겼다.
저자는 '어떻게 배우고 익힐 것인가'에 관한 목표를 세우는 게 공부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본기 없이 공부하는 것은 구멍난 그물로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정작 학생들은 공부에 필요한 기본기를 배우고 익힐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실전에 투입되어 어려운 내용을 학습하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도 지적한다.
'압축-암기-반복'. 저자가 말하는 공부 방법이다. 어떻게 압축할 것인가, 어떻게 암기할 것인가, 어떻게 반복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부가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시간 관리와 컨디션 조절 등도 다룬다. 456쪽, 아테네, 2만3000원.
◇공부가 하고 싶은 당신에게
학위 9개를 가진 IQ 두 자리수의 소유자가 썼다. 저자 장웅상은 영문학 박사로 2018년 경기천년대축제에서 '공부장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문학·국문학·문화교양학·중문학·교육학·일본학·법학·한문학 등의 학위를 보유한 상태에서 현재 10번째, 11번째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장 박사는 자신이 머리가 나빠서 시작한 공부가 평생의 즐거움이 됐다고 한다. '앎의 즐거움'은 인생의 가장 큰 유희이고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는 단 하나의 도구라고 규정한다. 평생 쌓은 공부 비법과 강단·2만 시간에 이르는 재능기부 강의로 다져진 노하우를 담고 있다.
장 박사는 '공부는 변화'라고 말한다. 세월과 세상은 흘러가는데 공부하지 않는다면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필요성을 강조한다. 젊은 시절 삶의 성취 수단으로 어쩔 수 없이 해왔던 학교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진정한 공부를 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288쪽, 다우출판,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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