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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나돈 코로나 환자 정보…"성북보건소서 유출"

등록 2020.02.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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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사이버수사대, 확진자 정보 유출 수사 중

경찰 관계자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 2건 내사 중"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12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5번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지금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성북구 보건소 문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 일부가 확인됐고, 조금 더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짜뉴스에 관해서도 "2건 정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 5번째 확진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가 유출된 사건을 지난달 31일 세종지방경찰청에 배당했고, 지난 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재배당했다.

당시 경찰청 관계자는 "최초 복지부 관할 세종청에 사건을 배당했지만 문서가 작성된 곳이 서울 성북보건소로 확인돼 수사 편의를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재배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15명까지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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