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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현대글로비스, 1분기 코로나19 영향 미미"

등록 2020.03.30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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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6만원으로 하향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국내 매출이 대부분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추후 물동량 감소 우려를 반영해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조2693억원, 영업이익 1863억원을 제시했다. 하영준 연구원은 "예상보다 코로나19 영향이 덜 한 이유는 현대글로비스의 중국 사업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는 1월부터 중국에서 확산됐으며, 2월에는 한국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미국, 유럽, 인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은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됐다"며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게 하 연구원의 의견이다.

하 연구원은 "3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이 4월에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2분기 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현대글로비스의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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